이건 액땜이라고 생각해야겠지?

<서울행 KTX, 옥천역서 고장..37분 지연>


여기에 제가 있었습니다...ㅡㅡ

저번주 금요일에 대구 본가에 내려갔다가 푹 쉬고(즉,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았다는 의미), 오늘 아침에 기차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탔지요.

근데 잘가던 기차가 대전역을 10분도 안 남겨두고 멈추더군요.

자던 도중이라 비몽사몽간에 방송으로 신호 정리때문에 멈춘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다시 잤는데, 10분이 지나도 출발하지 않더군요.

결국 30분 정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30분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결국 출발하더군요.

원인은 뉴스에도 나와 있다시피 동력차 고장...

결국 실험실에는 10시 30분에 택시타고 겨우 도착했습니다(그런데 선배들은 아무도 없었다는 거..ㅡㅡ).

같은 기차에 대구 출신 선배도 한명 있어서 택시타고 오는 도중에 신나게 코레일을 씹었지요.

47분이면 오는 것을 1시간 20분 넘게 걸렸으니...ㅜㅡ

덕분에 제 옆에 앉아 있던 꽤 이쁜아가씨는 계속 안절부절 못하더군요.

한번 말을 걸어보고 번호를 딸까 위로해주려다가 불난집에 기름을 부을 것 같아 그만두었습니다.

대략 보니 서울로 가는 것 같더군요. 잘 가셨기를 빕니다.

대전역에 도착하니 항의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어떤 사람은 비행기도 놓쳤다던데... 지못미...

전 그냥 시간만 좀 늦은 것 뿐이고 수업이나 바쁜일도 없었으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그다지 다시 겪고 싶은 일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KTX가 제일 빠르니 다음번에도 이용할 겁니다. 또 사고가 일어나면 생각해 봐야겠지만...

특별한 카테고리는 없지만, 여행 밸리로 보냅니다.

by 깐죽깐돌이 | 2008/11/03 23:54 | 살아가는 아해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jinku01.egloos.com/tb/396672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아키라 at 2008/11/04 00:02
헉;; 그래도 별 일 없어서 다행이네요 ㅇ<-<
Commented by 깐죽깐돌이 at 2008/11/04 00:27
다행히 탈선이나 기타 불미스러운 일은 없이(아마도...)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슬쩍 검색해보니 인터넷 기사도 별로 없더군요.
이정도는 우습다는 건지..ㅡㅡ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